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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는 전략이다.] 수시냐, 정시냐를 가늠하는 6월 수능모의평가
작성자 형석고 등록일 23.06.02 조회수 56

[대학입시는 전략이다.] 수시냐, 정시냐를 가늠하는 6월 수능모의평가

 

6월 1일(목) 실시된 6월 수능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앞으로의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재학생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재수생과의 실력 경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6월 수능모의평가는 처음으로 재수생이 참가하는 시험이므로 본인의 전국 위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3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6월 수능모의평가 자료를 기반으로 더 정확하게 수시,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대입 전략의 첫 단추는 정시 목표 대학을 추려내는 일입니다. 이를 기준 삼아 수시에서는 상향 지원하는 전략이 통상적입니다. 정시라는 마지막 기회를 활용하면서 수시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기본 전략입니다. 6월 모의수능 직후 각 입시 기관별로 공개하는 예측 백분위, 표준점수와 각 대학, 학과별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참고해 정시 지원 대학을 추려내야 할 것입니다.

 

6월 1일(목)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대학별 모집요강 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모의수능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할 때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지를 미리 파악한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가 우수하고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는데 모의고사 성적이 미흡하면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시모집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 집중하더라도 수능최저가 있는 경우, 수능 공부를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반면 교과 성적과 비교과가 부족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우 정시모집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수능을 통한 정시모집을 준비하면서 수능최저가 높은 수시모집도 써보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수시모집 6개 지원 대학중 하나는 합격하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수시에 지원하면 오히려 수능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각 과목별 오답 원인과 유형별 분석은 지금부터 수험생이 반드시 해야할 일이다.

 

 

오답 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면 해결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학생들과 모의고사 분석 상담을 해보면 많은 학생들이 오답의 원인을 ‘실수’라고 이야기 합니다.

 

위 표에서 나타나듯이 국어 20번 문항을 76.49% 학생들이 정답을 맞췄는데, 학생은 7.34% 학생들이 선택한 번호를 선택했습니다. 이건 실수일까요? 아니면 이 문항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위 표는 학생의 영어영역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39번, 34번, 40번을 고정적으로 틀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실수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실수에는 ‘순간적 실수’와 ‘고정적 실수’가 있습니다. 순간적 실수는 그 순간에만 발생한 실수로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합니다. 하지만 시험을 볼 때의 분위기, 몸 컨디션 등으로 인한 고정적 실수는 그와 같은 상황이 되면 또 반복되는 실수이므로 우리가 경계해야할 실수는 고정적 실수입니다. 우리는 그 실수를 하게 된 이유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 만약 계산을 틀렸다면 문제 풀이와 계산 과정을 꼼꼼하게 적는 연습을 통해 보완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급하게 문제를 푸느라 지문을 잘못 읽는 등의 실수가 발생했다면 평소 문제 풀이를 할 때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 푸는 연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답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은 향후 학습 보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때 오답 이유를 더욱 세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과목별 출제 단원이나 오답 문제 유형 등을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모의수능을 통해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조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이번 6월 모의수능 결과를 통해 오답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차후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배운 내용을 잊어버려서 틀렸다면 복습 계획을 우선으로 합니다. 그런데 이때 시간도 부족했다면 복습 문제 풀이 시 문제당 시간을 제한해 풀이하는 연습을 병행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특정 문제 유형을 틀리는 경우라면 유형별 공략을 알려주는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개념 복습 후 유형별 문제집을 푸는 것도 방법이고, 유독 자주 틀리는 단원이 있다면 해당 단원에 대한 개념 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 앞으로 수능까지 5개월이 남았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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