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석고·안길현상서사립고급중 15년째 문화교류 등

지영수 기자

2023-9-18

18~21일 국제교류단 중국 방문

증평 형석고(교장 이주호)는 18~21일 학생·교사 등 25명을 주축으로 한 국제교류단을 구성, 중국의 안길현상서사립고급중학교(교장 탕유상)를 방문한다.

형석고에 따르면 2008년 5월부터 국제교류를 시작한 후 올해로 15년째 접어들며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이자 소중한 교육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길현상서사립고급중학은 중국 최고의 사립학교로 재학생 6500명과 교직원 400명이 생활하고 있는 신중국 최초 사립고급중학이며, 1984년 개교해 학교 내 한국어 교육과정을 뒀다.

이번 방문기간 중 학생들은 학교 탐방과 수업참관, 문예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상해 임시정부청사와 홍구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하는 한편, 동방 명주탑과 상해 박물관 등 명승지를 관람 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의 단장을 맡은 김병기 교장은 “이번 국제 학생교류를 통해 민족정신 함양과 선현의 독립의식을 고취하고 양교 간의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로 우호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형석고는 오는 11월 네 번째 강소성 관남현의 ‘관남고급중학’과 국제교류(증평군 주최)도 계획하고 있다.